본문 바로가기
디자인/UI & UX

애용하는 피그마 플러그인

by 시몽 2025. 1. 7.

피그마 초기 플러그인이 도입되던 당시, 게시되는 플러그인을 대부분 사용해보고 나만의 생산성 도구로 많이 활용했었다. 이 당시에는 피그마 자체의 기능 지원이 현재보다는 부실했고, 프로젝트에서 플러그인 의존도가 높았었다.

의존성 문제

플러그인 의존성이 높아지면서 레이어 명세부터 퍼포먼스 이슈까지 다양한 문제가 발생했다. 단순 작업물에서는 문제가 없었지만, 피그마 프로젝트의 생산성 및 편의성 측면에서는 점점 좋아지지 않는다고 판단했다. 대표적인 예로는 Googlesheet Sync가 있다. 이는 구글 스프레드 시트에 텍스트 문구를 작성하고 플러그인을 통해 페칭하는 용도로, 컴포넌트에 사용되는 문구 및 다국어화 처리에 도움이 되었다.

 

그러나 프로젝트의 사이즈가 커지면서 퍼포먼스 문제를 일으켰고, 버그 및 서버 문제가 발생하면서 디자인 업무 효율이 낮아지는 결과가 나타났다. 현재는 피그마에서 제공하는 Variable을 통해 Googlesheet Sync에서 제공했던 기능 대체가 가능하다. 이후로 플러그인을 사용하는데에 어느 정도 원칙을 세우게 되었다.

애셋 관리 위주의 플러그인

압도적인 점유율의 피그마에도 한계가 있다. 바로 이미지 애셋 편집 기능이다. 앞으로 비주얼 디자인 트렌드에 따라 피그마에서도 관련 기능을 강화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아래는 내가 자주 사용하는 플러그인 목록이다.

  1. Unsplah - 무료 이미지 애셋을 사용하는데는 최고의 선택
  2. Icons8 - 다양한 무료 일러스트레이션을 제공하며 프로덕트 초기 디자인에서 무드를 잡는데 도움
  3. Iconify - 오픈 소스 아이콘팩을 제공하며 대부분의 프레임워크에서도 지원하는 아이콘 라이브러리
  4. Brandfetch - 다양한 브랜드 애셋을 제공
  5. Mockup Plugin - 목업 템플릿을 지원하지만 무료 버전에는 선택지가 부족
  6. Image Compressor - Webp 출력 하나만으로도 가치를 가지며 압축은 덤
  7. Autocrop - 이미지의 투명 영역을 자동으로 크롭
  8. Simple Sort - 컴포넌트 Variant를 props에 맞춰서 배열

마무리

피그마의 기본 기능이 부족했던 초기에는 다양한 플러그인에 의존했지만, 각종 문제에 시달렸다. 현재는 피그마에 대한 믿음이 확고해지면서 비교적 가벼운 플러그인만 사용하게 되었다.